2021.06.19~20일에 다녀온 양평에 위치한 키즈팡 이라는 곳이예요.
계속해서 업그레이드 되고 있어요.
우선 이름이 키즈팡 입니다.
뒤에 캠핑장이라는 이름을 빼고 그냥 키즈팡입니다.
캠핑장을 붙이면 텐트캠퍼들의 문의가 너무많이 온다고하여 캠핑장이라는 이름을 뺐다고 하네요.
카라반 전용입니다. 현재는 모터홈가 트레일러까지 확대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한건 키즈팡에 문의해보셔야 할 거 같아요^^
카라반 전용캠핑장은 처음가봤는데 카라반만 있으니 매우 정돈된 분위기가 되네요.
젊은부부께서 운영중이신데 오랫동안 텐트캠부터 카라반까지 캠핑을 사랑하시는 부부셔서 캠퍼들의 고충을 누구보다고 잘 알고계시네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최대한 캠퍼들의 입장에서 배려해주십니다.
토요일 아침 우리부부는 일찍출발하자는 말만할뿐,,,
행동이 느긋(?)해서 결국 9시에 출발합니다.
6월동안은 오전에 10시에 입실이 가능하다고 하셨는데 전날 예약자가 없으면 일찍 입실을 받아주세요.
다음날 퇴실은 무려 저녁7시가 넘어서 나갔어요.
퇴실시 시간에 쫒겨 12시에 나가는게 싫으시다고 사장님 부부께서 강조하시며 천천히 놀다가라고 하셨네요.
7~8월 성수기나 예약자가 있을땐 힘들겠지만 다음날 예약자가 없을때면 융통성있게 퇴실시간을 맞춰주실거 같네요.
이부분이 매우 매력적입니다.
캠핑장을 예약할때 추가금없이 레이트체크아웃이 가능한곳을 선호하거든요~
1시쯤 도착하니 두자리가 남아있네요ㅋㅋ
여기가 바로 우리 자리네요^^
선물받은 자개모빌도 걸어봅니다.
바람이 불면 촤르르 소리가 아주 예뻐요~
초대형 에어바운스와 수영장이예요.
수영장은 어른이 올라서도 빵빵하고 에어바운스역시 어른이 올라서도 아무문제 없어요!
저도 미끄럼을 세번탔는데 무척 재밌어요~ㅎㅎㅎ
사진에 보이는 파라솔은 모두 캠핑장에서 마련한 것으로 아이들 보실때 개인의자만 가져오셔서 자리잡고 앉아계시면 되요~
지금은 왼쪽 잔디밭으로 수영장을 추가하려고 하신다고 하네요.
초대형 에어바운스 역시 한명의 고객이라도 있다면 운행을 계속하신다고 하네요.
전기세가 만만치 않을텐데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대단하세요!!
유아용 에어바운스도 별도로 설치되어 있어요.
저희 작은녀석은 아직 물을 무서워 하는데 대형풀에서는 무서워 하다가 이곳으로 오니 잘 노네요^^
25개월 둘째만한 아이들이 별로 없어서 이곳에서 혼자 잘 놀았네요~
작은녀석은 아직 오랜시간 놀지를 못하네요.
큰녀석은 카라반 주차하기도 전부터 물속에 들어가서 7시간쯤 놀고 나온거 같아요.
작은녀석은 나와서 간식부터 챙깁니다.
작은녀석 25개월 vs 큰녀석 24개월 때 비교사진이예요.
큰녀석도 물려받은 수영복인데 5년뒤에 작은녀석이 또 입게 될줄은 몰랐네요~ㅎㅎㅎ
수영복 벗고 싶다며...
결국 수영복 벗기고 가운을 입혀줬어요~
6월인데도 날이 더워서 금방 마르긴 했는데 그마저도 싫었나봐요.
형하고는 정반대의 물을 대하는 자세네요.
그러다가 또 다시 수영하겠다고?
이놈의 변덕을 ㅡㅡ^
다른 수영복으로 입힙니다. 젖은건 안입겠다며,, 같은날이예요!!ㅋㅋㅋ
그리곤 씻기고 또 다시 옷을 갈아입혔는데 왜 바닥에서 그러는건데?ㅋㅋㅋ
저녁을 먹어야지요~ 나오면 구워야지요!
이것저것 많이 먹었던거 같은데 사진이 이거 밖에 없네요;;
작은녀석은 아주 건방진 자세로 소세지를 흡입중이시네요ㅎㅎ
저녁에는 아이들 만화영화도 틀어주시고 큰녀석은 만화본다고 나갔습니다.
혹시나 추울까 영화상영하는곳 가보니 이미 캠지기님께서 무릎담요를 주셔서 덮고있네요~
감동감동~^^
이후에 아이들 재우고나선 여유있는 시간을~~*
다음날도 오전부터 수영장에 들어갑니다~
지칠줄 모르는 큰녀석!!
모든 캠퍼들이 아이들과 같이온 가족구성이라 아이들끼리 금방 친해져서 놀더라고요.
캠핑장의 바로 옆에 개울가가 있어요.
산책삼아 한바퀴 돌아봤는데 여기도 사진이 없네요ㅠ
매점이 별도로 없지만 장작은 구비되어있어요.
걸어서 3분 거리에 동네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 편의점에 기본적인 물품들은 다 있어요.
지역사회와 협력하기 위하여 매점을 안하시기로 했다고 하네요~
바로 옆에는 어린이 농촌체험과 같은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라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할수도 있어요.
카라반(모터홈 & 트레일러까지!)과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꼭 가볼만한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