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번째 카라반 캠핑은 충주로 갔어요.
이번연휴에 10.2~3일은 휘닉스파크를 예약해 놓은 상태였어요.
그래서 처음엔 게스트로 가려했다가 1박하자, 점심때가자, 3시에 가자... 결국 밤9시가 다되어 캠핑장을 나섰어요.
꽉찬 1박2일 일정이 되었지요.
22.10.01~02
연휴에 날도 좋을때라 이번에는 일찍 출발하지 않으면 엄청 밀릴것을 예상하고 7시 출발을 목표로~
결국 7시40분에 출발을 하여 1시간 10여분 거리를 2시간 45분에 걸려 도착하였어요.
사도온~ 달다구리님네 장박지예요.
달다구리님과 후니홀릭누나와 주탱이가 반겨줍니다!!
자리를 잡고 우리 카라반은 잠만 잘꺼니 뭐 꺼내놓을것도 없이 장박지로~ㅎㅎㅎ
이른 가을단풍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하네요.
2주 정도 후면 더욱 아름다운 캠핑장이 될거 같아요.
토요일은 태양이 뜨거웠어요~
타프치고 사이로 들어오는 태양빛을 피해다니기!!ㅋㅋㅋ
이곳에는 장금이 두분이 계셔서 도대체 얼마나 먹은건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먹방캠핑을 했지요~
달다구리님네 카라반 아래로는 지하벙커가 있다며 벙커안에서 먹을것을 계속 꺼내 옵니다!!
덕분에 너무나 맛난 음식들 잘먹었지요^^
도착하여 바로 먹은 아점은 뼈찜인데요~
맛집에서 포장해 온 음식인줄 알았는데...
후니홀릭누나가 직접 만들어 온 작품이였어요!!
데코 하나도 헛투르 하는 법이 없는 장금이 입니다ㅎㅎ
맛이야 두말하면 잔소리!!
밑반찬들도 직접 준비해 오셨다는~ 캠장에서 뼈찜 맛집에서나 먹을법한 식사를 했지요.
양파 꽃이 피었습니다.
아가와 저희집 두 아들녀석은 방방이로 고고~
요즘 드라마를 보며 며늘아기 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아가로 호칭을 바꿨지요ㅋㅋㅋ
잘 놀고 있는것 확인하고 내려옵니다.
아가가 도련님을 아주 잘 봐주었어요. 저 가녀린팔로 안고 다니기도 하고요~ㅎㅎㅎ
형아한테 동생을 맡기는건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ㅋㅋ
이제 다시 시작해 볼까요!
저희집에서 공수해온 육회로 2차전을 시작합니다.
배를 이쁘게 깔아주고 육회도 먹음직 스럽게 세팅합니다.
저희 어무니께서 해주시는 음식중에 몇 안되는 맛있는 음식이예요~ㅋㅋㅋ
야채도 함께해야죠!!
하이볼 말은지가 십수년은 넘었다는 우리 사도온~
지난번에 여기에서 하이볼을 접하고 하이볼을 마시기 시작했지요.
하이볼 초보는 오늘도 고수에게 한 수 배웁니다!!
보드카에 파인애플쥬스와 블루오션 시럽으로 마무리~
이것도 새로운 맛인데 너무 맛있어요!!
제가 가져온 자몽시럽을 보고는 이거는 선라이즈 하이볼을 만들어야 겠다고~
역시 하이볼 장인 달다구리님!!
오렌지주스가 없어서 아끼는 미니미 오렌지주스를 지하벙커에서 가지고 나오셨어요.
너무너무 귀여운 오렌지 주스~
어릴적 집에서 다들 보리차 담아 마시던 그 주스예요ㅎㅎ
오렌지 주스에 자봉시럽을 넣으면 해가 떠오르는거 같다고 하여 선라이즈 하이볼이라 한다네요.
이것도 맛있어요!! 하이볼의 세계는 끝이 없어요~
작은녀석이 사마귀가 있다고 아빠를 불러 가봅니다.
무서움에 떨고 있는 작은녀석~ 쫄보예요!!ㅋㅋㅋ
사마귀가 제법 크더라고요. 당랑권으로 맞서봅니다.
일어난김에 밤 주우러 캠장을 둘러보려는데 내일 밤줍기 행사가 있다고 밤을 주우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배도 꺼뜨릴겸 캠장 주변을 둘러봐요~
5시 쯔음에 소피스트 형네와 복부인 누나네까지 연이어 도착~
판을 새로 깔아요!!
아내님이 야채썰다가 엘보 올뻔했다는,, 샤브샤브!!
양고기로 샤브샤브를 해 먹어요.
저희 와이프 리퀘스트로 후니홀릭 누나가 만들어온 곶감호두치즈~
이름을 어떻게 부를지 모르겠는데 저 세 가지가 다 들어 있어요ㅎㅎㅎ
지난캠때 먹어보고 반해서 또 만들어 오셨다는^^
치즈, 샐러드까지 완벽하다!!
달다구리님 지하벙커 해산물 창고에서 꺼내온 문어와 소라까지~
달리고~ 달리고~ 달립니다!!
애들 방방이에서 잘 놀고 있다 보러 다녀온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하몽메론,,
소피스트 형네 작은딸 따라서 다리찢기 하는 막내즈~ 귀요미들!!
말도 너무 예쁘게 하는 예정이와 무한매력 발산하는 시우까지ㅎㅎㅎ
그리고 찾아온 아이들 간식타임이예요~
맛나게들 잘들 먹어요^^
캠핑장에서 키우는 토끼라고 해요.
떨어져 있던 채소를 맛있게 먹고 있네요.
작은녀석 애착인형이 이케아 토끼인형인 토토인데~ 바로 옆에서 뛰어다니는 토끼를 보니 엄청 좋아하네요.ㅎㅎ
날이 추워져서 불멍요청이 들어옵니다.
제가 가지고 있던 장작을 몇개 넣고 불을 붙였는데 한동안 안붙어요ㅠㅠ
습기를 많이 머금고 있었나봐요,,
한참의 노력끝에 달다구리님 새 장작과 함께 화이아!!
갑자기 불타오릅니다ㅋㅋㅋ
이 숯으로 고구마도 꾸워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고구마까지 꿀맛!!
복부인누나가 공수해온 홍게!!
마지막은 홍게라면으로 마무리 해요~
다들 배부르다고 하더니 라면에 수율이 좋은 홍게까지 쪽쪽 빨아먹기ㅋㅋㅋ
새벽1시 30분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
다음날 9시에 밤줍기 행사가 있다고 했는데 겨우 시간에 맞춰 일어나 행사장으로 고고~
복부인누나네와 소피스트 형네는 못일어나서 안나오고요,
지윤이와 지우만 아빠들과 함께 나왔지요.
저 봉투가 만오천원이예요.
봉투값 하려면 가득채워가야겠어요ㅋㅋㅋ
한봉투 가득담고 기념사진!!
너무 가득 담아서인지 새아가가 무거워서 들지를 못하네요.
저희집 작은녀석도 안고 다녔던 어제의 모습과는 다른 오늘?ㅎㅎㅎ
한사오 형과 다정하게 손잡고 가는 지윤이~
한사오 형도 키가 큰데 아가도 크고 날씬해서 뒷모습만보면 다큰아이 같아요.ㅎㅎ
지난번에 태희남친님에게 공수받은 이앤피 커버입니다.
택배 받은지가 한참전인데 3주만에 캠핑을 나오다보니 이제서야 달아요.
그냥 끼우기만 하면 끝!!
반대쪽은 살짝 덜렁거리는데 양쪽다 실리콘으로 둘러줘야 겠어요.
떨어지면 저 플라스틱 가격이 무시못합니다ㅠㅠ
각자의 자리에서 음식 준비를 하는 어머님들~
엉덩이가 가벼운 주탱이는 틈만나면 정리를 해요.
저도 부지런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주탱이에 비하면 베짱이예요ㅋㅋㅋ
아이들 먼저 먹입니다. 얼른먹고 놀러가거라~ㅋㅋㅋ
이제 어른들 타임!!
처음에는 아내님이 12시에 리조트로 가자고 얘기했었는데 3시로 급변경했지요.
그러다가 결국엔....ㅋㅋㅋㅋ
달다구리님의 쭈꾸미 볶음~ 지금 사진을 봐도 침이 꼴깍넘어갑니다!!
복숭아 킬러라는 아가~ 복숭아도 참 맛있었어요.
후니홀릭 누나가 부추전을 한다고 했는데 달다구리님이 어디선가 또 해물을 꺼내와서 해물부추전이 되었지요~
승복이형 표 떡볶이도 너무 맛있죠!!
제가 떡볶이 덕후라고 저만보면 떡볶이를 해주고 싶어하는 착한형이예요ㅋㅋㅋ
아이들이 점심먹으러 또 왔어요.
복부인누나가 볶아낸 숙주고기 볶음도 맛있었지요.
맛만보고 아이들에게로~ㅎㅎㅎ
이후에 짜장범벅과 떡볶이까지 함께한 아이들 식탁!!
일찍 가려고 했는데 결국 저녁까지 해결하고 갑니다.
삼겹살, 목살, 야키토리 토리야까지 나올 수 있는 고기들은 다 나옵니다!!
선물받은 야키토리 토리야는 별도로 리뷰를~^^
사실 언제라도 출발하려고 카라반 정리를 끝내놨는데 갑자기 내리는 비로인해 다시 어린이집 오픈!!
아이들 저녁은 저희카라반에서 해결했네요~
그리고 아이들은 다시 복부인누나네 놀이방으로 이동ㅋㅋㅋ
이렇게 꽉찬 1박2일 동안 정말 먹고 마시기를 무한반복한 먹방캠핑이였어요.
다음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