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의 동네안. 이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듯한 특색있는 건물이 들어섰다. 좁은 골목길을 헤집고 들어가야 주차장의 입구가 나온다. 몇년전 사진을 봐도 조경이 다 되어 있는데 지금은 건물 주변이 다 흙밭이다. 조경을 새로 하려는듯하다. 주차장에서 커피숍 건물까지 뺑돌아 들어가는데 그 사이는 모두 공사중이였다. 찾아보니 팩토리앤스토어를 12월에 오픈한다고 한다. 다시 찾아야 할 이유가 생겼다. 완전한 원형의 평면 위에 지어진 하이테크 건축물이 바로 수안커피컴퍼니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스티븐홀, 라파엘 비뇰리 아키텍쳐에서 근무하였고 '스몰리스'를 중시한다는 장영철, 전숙희 부부가 운영하는 와이즈건축에서 설계를 맡았다. 평범해 보이지 않는 외관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내외부 마감 하나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