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념공원 방문 후 바로 옆에 위치한 부산박물관에 왔어요.
담을 하나 사이에 두고 있지만 입구는 터널을 지나야 만날 수 있어요.
부산박물관은 시립박물관으로 1978년 7월에 개관하였고 이후 2000년 5월 증축하여 기존건물을 동래관 증축건물을 부산관이라 이름지었습니다.
비슷한 규모의 건물이 브릿지를 통해 연결되어 있고 관람동선에 따라 2개동을 관람하는 코스로 되어 있어요.
개관시간은 09시~18시까지고 매주 월요일 휴무입니다.
동래관 지하1층에는 문화체험관이 있어요.
다도 및 전통복식체험과 탁본, 유물퍼즐 맞추기등이 있는 공간이예요.
다도와 전통복식체험은 사전에 신청을 해야합니다.
이런 내용을 모르고 다녀왔는데 다음에는 체험행사도 신청해서 가봐야겠어요~
또한 박물관 플레이팩이라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견학/체험이 있는데요.
하루2회 시간에 맞춰 신청가능합니다.
가방을 대여해 주는데 가방안에는 체험에 필요한 도구와 어린이활동지가 들어있어서 박물관 견학을 더욱 재밌고 알차게 할 수 있을거 같아요.
다음번에는 플레이팩도 꼭 신청해서 오려고요~^^
아래는 신청링크입니다!!
전통복신체험이 있는데 궁중복식은 성인만 일반복식은 연령제한없이 체험이 가능합니다.
이것도 사전예약은 필수예요~
이제 박물관 관람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동래관 1층은 사무실과 교육실 등으로 구성되어있어요.
동래관 1층 중정을 지나 동래관 뒤편 2층에서부터 관람이 시작됩니다.
동래관에는 구석기시대부터 고려시대까지 부산지역 출토 유물들을 중심으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미술관을 많이 데리고 다니다보니 아이들이 전시물에도 관심을 갖고 보고있어요.
큰녀석은 석기시대부터 유물들에 대해서도 제법 알고 있더라고요~
동래관 2층에서 브릿지를 통해 부산관 2층으로 넘어갑니다.
부산관은 조선시대부터 부산을 중심으로 펼쳐졌던 한일관계사와 부산의 근현대 모습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불교조각품과 도자기, 서화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기증전시실에도 주요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중간중간 영상물들이 있어서 지친 걸음을 잠시 쉬어 갈 수있어요.
부산관 2층에서 램프를 따라 부산관 1층으로 내려갑니다.
램프를 따라 내려가는 길엔 사진전이 열려있어요.
옛사진을 감상하며 다음전시관으로 향합니다.
1층에는 기획전시실이 있습니다.
특별전시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으로 향하다.' 를 주제로 전시중이예요.
2023.10.11 ~ 12.03일 까지 열린다고 해요.
한국도로공사와 교류기획전으로 국토의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의 건설과정과 개통 의미를 살펴보고 새롭게 변화하는 우리 삶의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신진자동차도 전시되어 있는데 이 자동차는 처음보네요~
검정색 자동차 이름은 코로나 인데요.
잘나가던 코로나 맥주도 이제는 더 찾지 않는 맥주가 되었는데 이 당시 자동차 이름이 코로나라고 하니 신기하네요.
도요타와 기술제휴를 하여 1966년 5월에 처음생산되었어요.
하지만 중국이 대만과 국교를 맺고있는 나라와 관계를 맺고있는 나라까지도 거래하지 않겠다는 '주은래 4원칙' 을 발표하자 중국 진출에 뜻을 둔 도요타가 국내에서 철수를 하게 됩니다.
1971년 도요타가 철수하게 되면서 생산이 중단됩니다.
색상이 강렬한 빨강 자동차는 퍼블리카 예요.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도요타의 퍼블리카를 국내에 들여와 조립한 자동차예요.
1967년~1971년까지 2,500대가 생산되었으나 도요타의 갑작스러운 한국시장 철수로 코로나와 마찬가지로 퍼블리카 역시 단종되었죠.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전국의 피서객들이 해운대에 모이게 됩니다.
어릴적 뉴스에서 보던 장면이예요.
해운대해수욕장에 이렇게 사람이 많았을때가 있었죠ㅎㅎㅎ
기획전시까지 관람을 마치고 돌아나왔어요.
규모가 엄청 크진 않지만 알찬 부산박물관 관람이였어요~
'떠나자 여행!! > 문화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아이들과 함께하는 119안전체험관 (2) | 2023.11.24 |
---|---|
[부산] 한국전쟁의 아픔이 서린 유엔기념공원 (0) | 2023.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