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Ep.9 폐교 활용 속리산 사나래캠핑장

9번째 카라반 캠핑은 충북 보은군 속리산사나래캠핑장 입니다.

2021.03.19~21

어느덧 1년이 지난 캠핑후기가 되었네요.

지난 캠핑을 하나씩 정리를 하고 있는데 그간 사진들이 다 어디로 간건지,,,

얼마 없는 사진으로나마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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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전 캠핑이 2020년 12월이 마지막이였고, 3개월만에 다시 나가게 되었어요.

이사와 새로들어갈 집 리모델링 후 집안정리까지 3달이나 걸렸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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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사나래캠핑장은 법주사 인근이고 정이품송도 근처에 있어요.

주변관광지도 많이 있는데 비도오고 일요일엔 강풍으로 인해 법주사 입구까지 갔다가 밥만먹고 왔더랬죠~

 

속리산이 품고 있는 폐교를 활용한 캠핑장으로 건물은 조금 낡았지만 외부공간들이 잘 정비되어 있었어요.

비소식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설레임을 안고 출발했어요~

다행이 비는 많이 내리지 않아 적절한 우중캠핑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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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된 아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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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아직은 아빠 도와주기보다는 동생이랑 과자먹는게 좋을때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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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텐트를 칠까 하다가 날씨가 그리 춥지는 않아 어닝+프론트월 조합으로 자리잡았어요.

자리가 정해져 있지는 않고 선착순으로 잡으면 됩니다.

몇몇 장박텐트들이 있었지만 거의 다 장박도 철수를 하던 시기인거 같고요~

비소식 때문인지 주변에 아무도 없이 조용하게 지낼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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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차를 내고 오후에 서울에서 내려가니 시간이 제법 늦었네요.

오늘은 간단하게 닭갈비에 햇반을 돌려 먹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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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들녀석 재워놓고 아내와 오붓한 시간도 가져보고요~

닭발에 소주한잔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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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에도 비가 추적추적내려 멀리 산책은 못가고 캠핑장 주변을 둘러봅니다.

바로 옆에 냇가가 있어 어린아이들도 여름에는 물놀이 하기 좋겠어요.

캠핑장 중앙에는 자연석으로 만든 수영장이 여름시즌중에는 운영된다고 하네요.

사진이 없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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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엄마는 쿨쿨 늦잠을자고 두 아들녀석 짜파게티를 끊여줍니다~

쉬는날 아침엔 짜파게티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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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녀석과 캐치볼도 하고요~

야구교실을 다니면서 공이 제법 묵직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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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안 놀이공간에 들어가 봅니다.

큰녀석은 여기서 친구들을 사귀어 놀다고 오고요~

나와서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건 아주 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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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카 레일이 있어요.

다음에 오게되면 미니카도 가져와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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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플린은 미취학 아동과 취학아동으로 나뉘져 있고요.

22개월 작은녀석이 트램플린에 첫발을 내딪고는 안나오려고 했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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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아내의 이모와 이모부께서 오셨어요.

신선한 부산회를 한보따리 싸들고 오셨네요^^

산속에서 먹는 회맛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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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땐 역시 오뎅탕이죠~

왔다갔다하면서 하나씩 뽑아먹는 재미도 있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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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삼겹살로 마무리합니다.

나왔으니 고기는 구워야지요^^

오랜만에 나와서 그리들에 구워먹으니 더욱 맛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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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꾸웠으니 연이어 불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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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녀석 첫 불멍인데 연기가 많이 났나봅니다.

자기 의자에 꽂혀있는 우산으로 연기 막기신공!!

이 모습을 보고 돌아온 아내는 솔로스토브를 구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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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나온 캠핑이였는데 우중충한 날씨의 어정쩡한 우중캠핑이였네요~ㅎㅎㅎ

날좋은 봄날 다시 찾아가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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