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행!!/카라반

[카라반] Ep.13 삼척해수욕장 노지+주변관광

햄볶는남자 2023. 11. 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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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어린이날을 끼고 샌드위치 2박 휴가를 내고 캠핑계획을 세우고 있던 중이였는데요.

카라반 카페를 통하여 알게된 형님네가 같이 날을 맞춰보자고 하여 삼척으로 가게 되었네요!

삼척에 살고계신 형님의 지인이 좋은 곳이 있다며 소개해주시고 맛난 음식도 너무많이 대접을 받았어요.

그렇게 다녀왔던 13번째 카라반캠핑은 삼척해수욕장 인근 노지캠핑+주변관광 입니다.

2021.05.04~09 (5박6일)

삼청해수욕장 인근으로 위치도 너무 좋았어요.

해수욕장까지 걸어나갈 수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아요~

5월의 파란하늘이 시원하게 보이고 날씨도 좋네요^^

잔디밭에서도 실컷 뛰어놀 수 있지요!

첫날은 퇴근후 출발하여 밤 늦은시간에 도착했어요. 밤 11시쯤 되었던거 같아요.

형님의 지인분이 회와 홍게를 사다놓고 기다리고 계셨다고~

미리 얘기 해주셨으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갈 수 있게 서둘렀을텐데요ㅎㅎ

기다리다가 조금 드셨다고 미안해 하시네요.

제가 다 죄송하지요^^

사진에 보이는게 남은건 아니고 저도 같이 먹다가 뒤늦게 찍은 사진이네요~

사진도 달랑 이거 하나ㅠㅠ

형님은 술을 전혀 못하셔서 형님의 지인분은 제가 오기만을 기다리신듯 해요ㅋㅋㅋ

처음 뵈었는데 첫날부터 같이 많이도 마셨습니다.

새벽에 잠에서 깨어 바람쐬러 나왔는데 이게 왠걸 일출을 보게 되었네요^^

오랜만에 보는 동해바다에서의 일출 멋집니다~

우연히 얻어걸린 일출의 모습이예요!

바다 넘어에서부터 해가 빼꼼이 얼굴을 내밉니다.

서서히 떠오르는 태양이 아름답습니다.

하늘이 좋아 바다가 더욱 예뻐보여요.

해수욕장 끝엔 삼척솔비치가 있고 가운데는 솔비치 모양의 놀이터가 있어요.

아이들은 여기서도 신나게 놉니다~

모래사장만 만나도 원없이 노는 아이들이 부럽습니다ㅋㅋ

멀리 보이는 솔비치의 모습이고요.

솔비치 앞의 바다는 왠지 프라이빗 해변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발만 물에 담갔는데도 아직 물이 너무 차가워 오래 있기 어려웠어요.

바다물의 수온은 한계절 늦는다고 하니 아직 차가운게 맞네요.

발이 너무 시려워서 뛰는것도 한번만에 끝!!

그마저도 타이밍이 안맞지요ㅋㅋㅋ

삼척에 사시는 지인분이 오늘은 수육을 삶아주셨어요.

어느덧 2년정도 되어가는데 너무 신세를 많이지고 왔네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또 먹다가 중간에 찍었네요ㅋㅋ

또 다시 술한잔 기울이며~

삼척지인분의 술친구가 되어드렸어요.

안주로 떡볶이도 해먹고요. 캠핑나오면 끝없이 먹게되는거 같아요ㅋㅋ

 

불멍도 빠질 수 없겠지요?

솔로스토브는 정말 잘 산거 같아요!

장작을 준비 못했는데 낮에 주변나무 주워다가 장작으로 썼어요.

지금보니 가장 위에 뚜껑 뒤집는 것도 깜빡하고 그냥 썼네요~

이게 벌써 몇번째인지ㅋㅋㅋ

다음날 아침 큰녀석은 나오면 일찍일어 납니다.

야구에 빠져있을때라 아침부터 공도 좀 받아줬네요~

이제 제법 공을 제대로 던지고 있어요.

 


이사부 사자공원

 

오늘은 주변 관광을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이 바람이 가장 많이 불던 날이였네요ㅠㅠㅋ

바로 근처에 위치한 이사부 사자공원에 왔어요.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계단이 많지만 아이들과 둘러보기에도 너무 좋은 공원이예요.

그림책나라는 아쉽게도 코로나로 인하여 휴관이네요.

​공원에서 바라보는 뷰가 멋집니다.

오른쪽으로는 삼척쏠비치가 보이네요~

​놀이터도 잘되어있어 아이들과오기에도 좋아요.

놀이터 위쪽으로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요.

대나무 숲길도 산책하기 좋아요~

바람이 많이 부니 대나무숲 사이로 바람소리도 시원하게 들리네요.

 


추암해수욕장!

삼척시부터 동해시까지~

 

여기서부터는 동해시 입니다.

이사부 사자공원에서 추암해수욕장으로 가는길이예요.

시경계를 넘나들며 산책을 즐기고 있어요~

돌풍이 한번씩 붑니다.

모래싸다구 많이 맞은 날이네요ㅠㅠ

추암해수욕장 옆으로 촛대바위와 출렁다리가 있어요.

촛대바위 가는길에 오리들에게 새우깡도 던져줍니다.

갈매기만 잘 먹는줄 알았는데 오리들도 새우깡을 좋아하더라고요~

돌풍은 여기서도 계속됩니다ㅠㅠ

엄마와 둘째 머리 날리기!!ㅎㅎ

동해 해암정이라는 조선시대 누각을 지나면 촛대바위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추암 촛대바위와 흔들다리

 

올라가는길이 가파라 보였으나 몇분만 걸어가면 되니 걱정없어요^^

어렸을때 와봤는데 사진으로만 봤고 제 기억에는 없던 촛대바위~

지역별로 촛대바위가 참 많은데 추암촛대바위가 원조가 아닌가 싶어요.

 

촛대바위에서 내려와 반대편으로 걷다보면 흔들다리가 나옵니다.

산책하듯 건너갔다오기 좋아요.

걸을때마다 흔들흔들 아이들이 재밌어해요.

관광을 끝내고 다시 정박지로 돌아옵니다.

이제 다시 구워야지요. 오늘은 삼겹살로 적셔보아요~

그리들에 삼겹살과 미나리 조합이 좋아요^^

다음날 아침에는 솔비치 사우나에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은 긴 캠핑이다보니 중간에 한번 사우나에 오니 딱 좋았어요.

삼척솔비치는 겨울에 와보고 오랜만에 다시 와보네요.

역시 리조트는 좋습니다~^^

아내는 여전히 자기는 호캉스 스타일이라며,,, 그래도 카라반여행도 좋잖아?ㅋㅋㅋ

엄마오기를 기다렸다가 아이스크림도 먹어요~

아이들은 뭐만 먹으면 왜 입이 저렇게 될까요?ㅋㅋㅋ

시원하게 사우나를 마치고 아점을 먹으러 가요~

 


한정식 스타일의 홍합밥전문점 뜰애 홍합밥

 

점심시간에 이 가게 앞을 지나가는데 줄이 길게 늘어져 있더라고요.

오픈런~ 문여는 시간에 맞춰 도착하여 착석합니다!!

첫손님으로 대기시간없이 입장^^

아래 사진이 홍합밥정식 3인분인데 1인분 12,000원으로 가성비도 아주 좋아요~

종류별로 추가금이 있는 반찬이 있어요.

정갈하니 음식들 하나하나 맛있어요~ 간장새우도 아주 맛나고요!

삼척 맛집으로 인증합니다^^

 


삼척케이블카 실패! 레일바이크로 변경~ 굳!!!

 

오후에는 삼척케이블카를 타보려고 출발합니다.

날씨는 엄청좋은데 바람이 강하게 불던날이라 케이블카가 운행했다가 중지했다가를 반복하네요..

전화를 해보니 운행재개 했다고하여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얼른 달려갔는데~

다시 강풍이 불어 운행중지가 됐다고,,,,

오늘은 운행재개가 안될 것 같다고 하네요~

주변만 둘러보고 바로 옆에 위치한 레일바이크를 타기로 합니다.

우선 삼척케이블카 승강장 한번 보고 오시죠.

용화역으로 갔어요~ 반대편은 장호항이 있는 장호역이고요.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에메랄드 빛이예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바로 인근에 위치한 레일바이크를 타러 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주 성공적입니다!!

케이블카 용화역 바로 옆에 위치한 레일바이크 용화정거장으로 달려 갔는데 예약이 꽉찼다고 하네요.. 허걱!!

다행이 궁촌정거장으로 가면 된다고~

어차피 정박지에 가는길이 궁촌정거장이니 그나마 다행이다 하고 출발했네요.

우여곡절 끝에 레일바이크 탑승!!

궁촌역 - 용화역 각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편도로 도착하면 반대편으로 셔틀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방식이예요.

풍경도 너무 좋아요.

소나무길을 지나 바닷길이 나오고~

긴 터널구간도 지루하지 않게 꾸며놓았어요.

터널구간에서는 속도가 너무 빨라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고 바람이 강해서 춥기까지 느껴집니다.

얇은 가디건 정도를 준비하는것도 좋겠어요.

내리막과 오르막이 반정도씩 있는데 오르막 구간에서는 레일에서 올려주는 장치가 설치되어있어 그리 힘들지 않아요.

예전에 정선 레일바이크를 탔을때 힘들어 고생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삼척 레일바이크는 힘들일은 없어요.

아주 잠깐동안 열심히 굴러야 하는 구간이 있기는 하지만 금방 지나갑니다~

이정도 쯤이야 뭐~ㅎㅎ

소요시간은 약 1시간정도 이고 셔틀을타고 되돌아 오는 시간은 15~20분 정도 걸립니다.

마지막날에는 회도 떠왔어요

새벽같이 번개시장을 가려했는데 늦잠을 잤더랬죠...

가보니 이미 새벽시장인 번개시장의 물품은 조촐하게 얼마 안남아 있었네요.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회 몇접시 포장해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밤까지 신나게 구웠어요~

이렇게 길다면 길었던 삼척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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