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행!!/카라반

[카라반] Ep.37 청포대 해수욕장 노지같은 캠핑장?!

햄볶는남자 2023. 12. 1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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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일곱번째 카라반 캠핑은 청포대 해수욕장이예요.

어느덧 1년전 캠핑을 이제야 올리네요.

2022.04.22~24 (금~일)

금요일 퇴근후에 출발하여 밤늦게 도착했어요.

토요일 일이 있었는데 갑자기 없어지는 바람에 한주 쉬려다가 그럴수 없다며 급하게 출정했지요~^^

청사포해수욕장 찍고 들어갑니다.

늦은시간에 도착하니 불빛하나 없는 어둠속에서 자리잡았네요.

다행이도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네요~ㅎㅎ

일단 무사 정착했으니 싸가지고온 부침개에 맥주한잔 합니다^^

Home is where you park it!

다음날 아침 상쾌한 바다바람 맞으며 시작합니다.

밝은곳에서 보니 카라반과 데크가 열이 살짝 안맞아요..

이런거 못보는 스타일인데 아내님이 내려놓으랍니다~ㅋㅋㅋ

이곳은 지역운영회에서 운영을 하고 있어요.

전기는 없고 공용화장실과 개수대가 3~4분 거리에 있어요.

워낙 넓어서 자리잡는 위치마다 다르겠지만요~

개수대는 뭘 해먹고 설겆이하기엔 조금 힘들거 같더라고요. 음식물 쓰레기통도 옆에 있기는 합니다.

1박에 데크자리 잡으면 2만원, 데크 안쓰면 1만원 받네요.

당일 피크닉으로도 많이 오시는데요 데크는 당일 피크닉 1만원 받더라고요~

아래 사진은 일요일 오후에 찍은사진이라 다들 철수한 상태예요.

요 나무아래가 가장 명당인거 같아요~

일요일 오후에 찍은 사진이라 사람이 없네요.

주말동안 이쪽으로는 꽉찼었어요.

기존에 수세식 공용화장실이 있었는데 아마도 본래의 땅주인이 찾아간거 같고요.

그래서 태안군에서 이동식을 만든거 같아요.

청소하고 바로는 깨끗한데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너무 지저분해지네요ㅠㅠ

개수대는 이렇게 2개의 꼭지가 있어요.

크게 문구가 써있는데도 발, 호미 등 닦을수 있는건 다 닦고있네요,,

다같이 깨끗이 사용해요~^^

여기가 제일 유명했던 CU 편의점 앞 부지입니다.

처음에는 여기 오려고 찾아봤었는데요. 사유지로 만원씩 받는곳이라고~

그런데 작년말부터인가 펜스가 쳐져 있다고 했어요.

전기분전반도 설치되어있고 반정도는 파쇄석도 깔고 나무도 심어놧네요.

캠핑장으로 꾸미고 있는가봐요~

데크자리로 잡았어요~

바닥이 모래바닥이고 날씨가 어닝을 안펴도 될정도의 적당한 구름이라 데크잡기를 잘한거 같네요.

바다뷰도 좋고요!!

아이들 일어나서 라면먹자고 합니다.

그래, 간편하게 라면먹자~

후루룩~ 짭짭!!

 

오전에 물빠지고 해루질에 나섭니다.

사실 저는 아이들과 그냥 논다 생각하고 나가서 욕심은 없어요~ㅎㅎㅎ

꽝이어도 재밌으면 됐다.... 근데 왜 눈물이 ㅠㅠ

금요일 오후늦게 출발을 결정하며 같이 자주 다니는 지인가족과 얘기하던중 얼른 출발하라고 해요~

오전에 출발해서 점심대가 지나서 도착했네요.

토요일 서해안은 헬ㅠㅠ

일단 밥부터 먹자!!

잉? 사진이 왜 이것밖에 없지?? 다들 너무 배가 고팠나봅니다. 사진도 못남기고ㅋㅋㅋ

잠시 쉬었다가 오후물때가 되어 다시 출동해요~

지인 형님이 체육선생님이시라 체력이ㄷㄷㄷ

삽질하는 족족 조개가!! 많이 나오진 않네요 ㅋㅋㅋ

그래도 다음날에도 큰아들 둘과 형님만 또 나가서 아래 보이는 빨간통에 한가득 잡았어요!!ㅎㅎㅎ

열심히 노동을 했으니 이제 먹어야지요!

우리가족만 가는거라 생각하고 이번엔 간단히 밀키트만 준비했는데 다행이 5분여 거리에 하나로마트가 있어요.

 

석양을 바라보며 소주한자~ 캬!!!

좋네요^^

해가 졌으니 불멍타임!!

날씨가 한주한주 너무 다른 요즘이예요~

바닷바람까지 불어주니 해가 지고 쌀쌀해 졌네요.

따뜻하게 불멍으로^^

바로 앞에 이마트24에서 장작을 파는데 카드를 냈더니 만천원을 받으시네요..

현금으로 했으면 만원인가? 뭐 이런느낌~

아침잠이 없는 저는... 오늘도 일찍일어나 혼자 산책에 나섭니다.

청포대해수욕장의 북쪽방향으로~

갈대밭을 지나면 캠핑장이 또 있네요.

토요일에는 여기서 테이크아웃으로 커피를 마셨는데요~

일요일 오후에는 앉아서 마셔보자며 갔지요.

그런데 문을 안열었어요ㅠㅠ

해수욕장 쪽에서 들어갔는데 불이 켜져있어서 당연히 영업하고 있는줄 알았는데 무슨 이유인지 안하고 있더라고요.

커피는 포기하고 정리를 합니다.

큰녀석과 함께 주변 쓰레기도 줍고요.

노지인듯 노지아닌 노지같은 곳이인지라~ 그래도 우리 주변은 정리해야지요^^

그리 멀지 않으면서 가성비 좋은(?) 노지같은 청포대 해수욕장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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