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행!!/카라반

[카라반] Ep.39 울진 1부 (울진아쿠아리움, 왕피천공원, 덕구온천, 국립해양과학관 etc.)

햄볶는남자 2023. 12. 1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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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아홉번째 카라반여행은 울진입니다!!

2022.05.04~08 (수~일)

샌드위치 연휴를 맞아 멀리 가보려고 계획했어요.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곳 울진으로 정하고 대략적인 일정으로만 준비했어요.

가장 중요한건 카라반 정박할 곳인데 걱정반 기대반으로 달려갔지요~

마지막날이 어버이날인데 아무래도 일찍 오기는 힘들거 같아서 5월4일 저녁에 부모님댁에 다녀오니 결국 예상했던 것보다 많이 늦게 출발하게 되었네요.

11시쯤 카라반 달고 출발했어요. 휴게소 포함하여 4시간 30분을 달려 새벽 3시30분경에 목적지에 도착하였지요.

이정도면 5월4일은 일정에서 빼야겠지요?ㅋㅋㅋ

강릉대관령휴게소에서 쉬었는데 카라반 카페 회원님의 모터홈이 딱!!

너무나 반가운 마음이였지만 새벽2시여서 인사는 못드리고 저희는 다시 출발했네요~

쓰레기는 집으로 스티커를 후미에 붙이시고 멋집니다^^

다시 달리고 달려~ 목적지에 도착하였는데요.

카라반을 일단 정박해놓고 자고있는 애들을 옮겨놓아요.

멀리까지 왔는데 그래도 더 좋은곳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아내님에게 체크해 두었던 다른 곳도 가보자고 해봅니다. 오늘 포함하여 4박을 할건데 더 좋은자리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결론은 처음 자리가 가장 좋다 였습니다^^

다시 돌아오니 동이 트기 시작합니다. 밤을 꼬박 샌거네요ㅠㅠ

일출을 보고 싶었지만 그때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피곤하여 잠을 청해봅니다.

서너시간을 잤을까? 아들녀석들이 깨네요 ㅠㅠ

저야 아침잠이 별로 없지만.. 밤을 지새우고 겨우 몸을 일으켜봐요~

그런데 두눈이 번쩍 떠집니다!!

잠에서 깨어나니 이런뷰 무엇??ㅎㅎㅎ 이런 맛에 피곤한줄도 모르겠네요~^^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오전 늦게까지 바다멍을 하며 쉬어봅니다.

놀거리가 너무나도 풍부한 왕피천공원

오늘 새벽에 다른 노지를 찾아왔던 곳이 왕피천공원 주변이였어요.

어두울때 본 모습과 또 다른 모습이네요~

왕피천 공원이 광활하게 펼쳐져있고 놀거리 볼거리가 너무나도 많아요.

반나절을 돌았지만 극히 일부만 관광하고 왔네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차장이 너무 협소하고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진입하는 주변정비가 필요해 보였어요.

지금도 개선공사를 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정비가 완료되면 이부분은 해결이 되겠지요?ㅎㅎ

울진에는 여러가지 시설물들이 있는데요.

이를 한데모아 3가지 이상을 예매하면 20% 카드 적립을 해준다고 되어있네요.

3가지 이상 관람을 하시게 되면 유용할 거 같아요.

(아내님이 아쿠아리움 예매를 했는데 확인해보니 네이버 예약으로 20% 할인 받았다는... 그럼 굳이?!)

울진아쿠아리움 근처에 주차를 하고 공원으로 들어가면 케이블카가 먼저 보입니다.

케이블카는 많이 타봤기에 이번에는 케이블카 탑승은 패스했네요~

작지만 알차게 꾸며진 곳 : 울진아쿠아리움

큰녀석도 좋아하지만 작은녀석이 아쿠아리움을 특히 좋아해요~

지역별로 아쿠아리움을 다니게 되네요.

울진아쿠아리움은 가격이 저렴한데 그만큼 규모가 작아요.

반면 규모는 작지만 내용은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요.

내부로 들어가 봅니다.

포토존이 중간중간 마련되어 있어요~

잠수부가 있는곳에서는 가로리와 상어 등에게 먹이를 주는 시간이 있더라고요~

가오리를 특히 좋아하는 작은녀석은 신기해하며 관람하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동선인데 2층에는 카페와 기념품샵 옥상정원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사실상 1층에서 관람은 끝인거죠~

2층 옥상정원에서 계단으로 1층으로 내려가게 되어있어요.

우리는 유모차가 있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서 나왔네요~

​​

아이들에게 놀기 좋은 피크닉공원

아쿠아리움에서 나오면 케이블카 탑승장 옆에 피크닉공원과 연결됩니다.

피크닉공원도 잘 조성되어 있어요.

큰녀석에게는 시시한 놀이기구도 몇가지 있고요~

놀이터에서 신나게 놀아요.

큰녀석은 그사이 또 여기서 친구를 사귀어 안가겠다며,,,

친구와 헤어지기 어려운 두 아들내미입니다ㅠㅠ

그럼 우리먼저 동물농장에 가있는고 합니다~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동물농장

작은녀석은 동물들에게 먹이주기도 좋아해요~

아쿠아리움도 그렇고 동물들을 좋아하지요.

큰녀석이 놀이터에서 더 놀고 있는 동안 작은녀석과 한바퀴 돌아봐요.

무료 개방인 동물원이라고 하기엔 동물들도 많고 관리도 아주 잘 되어있어요.

큰녀석도 합류하여 동물 먹이주기도 해봅니다.

작은녀석은 겁도 없이 먹이를 잘 주네요~ 큰녀석이 오히려 겁을내고요.

두 아들 성향이 여러가지로 달라요ㅎㅎㅎ

나오는 길에 작은녀석은 열차를 타겠답니다.

2,000원이라는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으로~ (심지어 울진군민은 50% 할인!!)

이게 뭐라고 저렇게 해맑게 웃으며 안녕을 해주네요!!ㅎㅎㅎ

​​

배가 많이 고파요!!

노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었네요~ㅎㅎ

밥먹으러 고고~*

울진사는 지인이 추천해준 지역맛집 : 시민닭갈비막국수

왕피천공원 인근에 게짜박이에 갔는데 브레이크타임이 있네요.

주변 식당 몇군데를 검색해도 이 지역은 관광지라 그런지 다 브레이크타임..

그러다가 떠오른곳이 지난번에 울진에 사는 분이 추천해준 닭갈비집이 생각났어요~

아이들도 잘먹겠다 싶어서 바로 출발!!

위치도 우리 정박지 가는길이네요^^

닭갈비 3인분에 치즈떡 추가하고 나중에 비빔공기를 추가하기로 해요.

화장실 다녀온사이 주문을 착착착~

저는 별 선택권이 없어요ㅋ 아내님이 워낙 주문을 잘하고 나는 선택장애가 있기에,,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큰녀석이 1인분 이상은 족히 먹은거 같네요~ㅎㅎㅎ

춘천에서 먹는 닭갈비 맛이라고 하던데 바로 그 맛이였네요.

볶음밥이 특히 끝내줬어요~

무슨도구인지 바닥에 눌러붙은걸 한방에 돌려치기를~ㅋㅋㅋ 바삭바삭한 볶음밥 너무 맛났어요!!

지역민들이 가는 맛집으로 인증!!

작은녀석은 들어오자마자 잠이 들어 한입도 못먹고ㅠㅠ

너 이러면 카라반가서 김에 밥싸줄꺼야~ (사실 김에 밥싸주는걸 무지 좋아함ㅎㅎ)

정박지 근처에 죽변해안스카이레일이 있어요.

작년에 준공이 되었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개장을 못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5월 거리두기 해제로 인하여 개장을 하는가 봐요~

레일위에 열차들이 움직여서 홈페이지 들어가보니 운영중이라고 나와있네요.

늦은 점심에 이어 늦은저녁은 카라반에서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부대찌개와 돼지불백!!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잔 탓에 오늘은 일찍 잠을 청해봅니다.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온천 : 덕구온천

4박4일이니 중간에 하루는 사우나를 가던 씻으러 가자고 했지요~

그런데 울진하면 또 덕구온천 아니겠습니까?!(처음와봄주의ㅎㅎㅎ)

아침을 대충 챙겨먹고 정박지에서 그리 멀지 않은 덕구온천으로 출발!!

1시간 30분 후에 만나자며 엄마와 헤어집니다~ㅠㅠ

아내님은 홀로 즐거운 온천역을 즐겼다고 하지요.

그런데 난...

큰녀석은 계속 나가놀자하고 우리는 수영장에 왜 안가냐고 수영하고 싶다하고~

작은녀석은 물을 무서워하긴 하는데.. 그렇다고 탕에도 안들어간다하고ㅠㅠ

탕에 10분은 들어가 있었나 모르겠네요,,

작은녀석 씻기고 큰녀석 씻는거 봐주고 나도 씻고~ 정신이 없다!!

온천물이 좋기는 하더라고요~

이 좋은 온천욕을 즐길 수 없었다는게 아쉬움ㅠㅠ ㅋㅋㅋㅋ

덕구온천 가면 나올때 들러야 한다는 : 장모씨암닭, 옹심이칼국수

이곳도 지인 추천맛집이예요~

친정이 울산인 지인이 덕구온천가면 여기는 꼭 가라며 추천해준 집이지요.

나오는길에 옹심이칼국수집이 두 군데 있는데 그 중 한곳입니다.

파전과 칼국수를 주문합니다.

파전이 튀기듯이 나온다고 설명을 해주시네요.

비주얼 보고 이건 정말 튀김갔다는 생각이 들었지요~

겉바속초의 정석이예요!!

두 아들내미는 안먹는다고 하여 아내님과 유레카를~ 엄마아빠 두개씩!! 예~ㅋㅋㅋㅋ

메밀로 만든 손칼국수도 그 맛이 일품이예요. 옹심이가 다소 섭섭하개 2개씩 들어있지만 맛있으니 용서해 주기로 합니다.

온천욕 후 잘 어울리는 시원한 국물이네요^^

여기는 진짜 진국이야!! : 국립해양과학관

식사를 마치고 국립해양과학관으로 향해요~

5월6일(금) 샌드위치데이였는데 어린이날보다는 사람이 적겠지하는 마음으로!!

주차장에서 건물로 향하는 길부터 뭔가 너무 멋집니다.

2020년 7월에 개장을 했다고 하는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하여 인원수 제한으로 인한 예약제를 운영이 되고 있었어요.

지금은 예약없이 전체개장을 하고 있고요.

별도 공지시까지 무료라고 하는 것을 보면 곧 비용이 책정될거 같네요.

이러한 훌룡한 전시시설과 바다놀이터가 무료라니!!

왕피천공원에 이어 이곳까지 울진군민들은 행복할거 같아요~

두 아들녀석은 놀이터로 직행합니다.

그래 여기가 너희들 천국이지~

위에서 내려다보는 뷰부터 끝내줍니다!!

건물사이로 보이는 바다와 내려다보는 바다놀이터 저 멀리 바닷속전망대까지 완벽하다~ 완벽해!!

실컨놀고 이제 내부 과학관으로 들어가요~

또하나 이곳에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이 너무나도 친절하세요.

로비에는 포토존과 체험하는 부스들이 많이 있어요.

기념사진 먼저 남기고 바다에 편지쓰기를 해요.

사진에는 없지만 반대편에는 그림을 그려 스캔하면 대형화면에 내가그린 바다생물이 나오는 것도 마련되어있고요.

블럭쌓기 하는 놀이방도 있어요.

우리와 자주 함께하는 수이모가 서울에서 달려오고 있답니다.

울진까지 350여km를 홀로 운전해서 온다는 것 자체가 대단!

놀기위한~ 놀아야만하는~ 놀기에 진심인 분!!ㅋㅋㅋ

거의 다 왔다고 하여 놀이방에서 조금 더 기다려요~

1층 로비 한편에는 바다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전시가 열리고 있어요.

해양쓰레기가 해류를타고 북극까지 간다는 취지에 쓰레기들로 인하여 바다생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이지요.

노지캠핑을 다니면서 클린캠핑을 외치는데 많은 사람들이 다시한번 환경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드디어 가족상봉과도 같은 수이모와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과학관을 둘러봅니다.

하나로 흐르는바다, 하나로 연결된 바다에 대한 내용과 다양한 바다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고요, 바다탐험에 대한 내용들도 다루고 있어요.

바다 오염을 막아야 하는 이유와 생명의 요람으로서의 바다에 대한 전시물들도 있네요.

다양한 전시들을 통해 해양과학에 대해 재미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예요.

마지막으로는 지진, 쓰나미 체험으로 3명씩 체험하는데 작은녀석은 어리다고 보호자 같이 올라오셔야 한다니 우리부부는 멀뚱멀뚱~ 수이모 탑승!!ㅋㅋㅋ

이렇게 모든 전시물을 관람하고 다시 정박지로 향합니다~

​​

내용이 방대하여 2편으로 나눠서 써야겠어요.

1부는 여기까지!! 2부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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