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행!!/카라반

[카라반] Ep.26 강원도 고성 1부 (청간정, 수제비집, 통일전망대, 스퀘어루트, 녹원식당 etc.)

햄볶는남자 2023. 12. 1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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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여섯번째 카라반여행은 강원도 고성이예요.

2021.11.19~21 (금~일)

금요일 퇴근하고 떠난 2박3일 여행으로 캠핑이라기 보다는 여행이였지요~

카라반은 스텔스모드로 숙박을 담당했네요.

아들 한자시험보러 갑니다~ㅎㅎ

지난번엔 8급을 강릉에서 봤는데 이번엔 7급을 고성에서~^^

그 이후 시간이 흘러 전주에서 6급2 보고 왔네요.

맹모삼천지교를 빙자한 전국여행이라고 할까요?ㅋㅋ

퇴근후 견인시간까지 2시간 30분을 달려 내린천휴게소에서 잠시 쉽니다.

아직도 1시간정도 남았네요.

고성까지 멀긴 멀어요~ㅎㅎ

휴게소 수평샷 한방 날리고 다시 출발!!

도착하니 자정이 다 되었네요.

간단하게 막창에 맥주로 목만 축이고 잠을 청해봐요~

아침일찍(?) 아들녀석 셤보러 가야하니까요^^

해수욕장 앞으로 자리를 잡아요~

겨울에 접어드는 시기라 그런지 자리가 많이 있어요.

바다가 보이는 좋은자리로 잘 잡았네요^^

고성 경동대학교에서 큰녀석 한자7급 시험을 치다.

 

고성 경동대학교에서 한자시험을 봅니다.

얼마만에 캠퍼스에 들어와 보는지 대학생때의 기분이 나더라고요~ㅎㅎㅎ

바다가 보이는 캠퍼스라 낭만이 더하는듯~

큰녀석은 어디서 나오는 자신감인지 너무 쉽다며 나오네요ㅋㅋㅋ

고성8경중 제4경 : 청간정

 

고성 경동대학교에서 5분거리에 청간정이 있어요.

큰녀석 시험보는 시간을 틈타 다녀왔지요~

입구에 청간정자료전시관이라는 작은 건물이 있어요.

청간정에 오르기 전에 둘러봅니다.

청간정에 대한 설명과 모형, 고성8경의 설명 등이 전시되어 있어요.

바로 옆 길로 가면 청간정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아뿔사!!

21.10.20~22.02.16일까지 공사중이라 오를 수 없네요... ㅠ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옆 산책길로 돌아 청간정 해수욕장 앞까지 둘러봅니다.

청간정을 올려다 보며 바다산책길도 좋네요^^

​이제 밥먹으로 가요~

경동대학교에서 아들내미 7급 한자시험을 마치고 11시 40분경 수제비집에 도착했어요.

11시 오픈이라 오픈전부터 대기한다는 집인데 역시나 대기 14번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천학정에 올라갔다 옵니다.

수제비집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입구가 있어요.

고성8경중 제2경 : 천학정

 

올라가는길도 멀지 않아요. 입구에서 천학정이 보입니다ㅎㅎ

고성8경 중 하나인 천학정은 1931년 지역유지들이 의기투합하여 지었다고 하네요~

(돈 많은 사람들이 놀려고 정자 지은 느낌인건가요?ㅎㅎ)

입구의 머릿돌 입니다.

​​

작은언덕 하나 올라왔을뿐인데 바람이 엄청납니다~

처음에는 시원한 바람이였는데 조금 있자니 차가운 바람이 되네요.

아래 바위는 코끼리 바위라고 해요.

정자에 앉아있는데 지역주민으로 보이시는 할아버지께서 얘기해 주시네요~ㅎㅎ

오른쪽 위쪽으로 바다위에 있는 바위는 돌고래 바위라 하고요.

얘기를 듣고보니 그런거 같아 보이네요~^^

 

20여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어요.

그 위쪽으로 산책로가 있는데 경사도 있고 수제비집에서 언제부를지 모르니 우리는 여기까지~^^

(둘째 때문이라고 쓰고 내가 힘들다고 읽는다..)

고성의 맛집 : 수제비집

 

수제비집으로 왔어요~

여기와서도 대기를 더 했네요. 총 50분정도 기다린것 같아요.

무채가 아주 맛나요~

수제비에 무채만 먹어도 꿀맛이네요.

먼저 파전이 나왔어요.

허기가 반찬이라고 했던가요~ 배도고프고 오래기다렸으니 더욱 맛나게 먹었네요^^

장수제비와 일반 수제비/ 칼국수 예요~

장수제비가 맛있다는 글들이 많은데요. 간이 조금 세고 엄청나게 맛있다라고 못느꼈어요..

두 가지다 먹을수록 깊은맛이 납니다.

첫입과 마지막 입이 다른 느낌이더라고요~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50분 기다릴 맛은 아니다 였습니다.

다음에 또 왔을때 대기줄이 없다면 먹을 수 있겠다 정도요.

물론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기에 유명맛집이니 직접 먹어보고 판단하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서퍼들을 위한 비치 봉수대해변 : 해쉼터

 

식사를 마치고 정박지로 돌아가는길에 봉수대해변을 들렀어요.

서퍼들의 비치로 유명한 양양을 선두주자로 동해안에 서퍼비치가 많이 조성되는듯 하네요~

이곳도 사진찍기 좋은 스팟들이 많아서 인증샷 남기고 갑니다^^

대한민국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파주 통일전망대는 가봤는데 고성 통일전망대는 처음이네요.

우선 통일전망대 출입신고소에서 먼저 출입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여기서 작성하지않고 통일전망대로 바로 갈 경우 출입이 제한되어 되돌아와야해요~

출입신고소에서 통일전망대 입구까지 약 10Km 거리예요.

가는길에 접수먼저하라는 안내판들이 많이 있으니 그냥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간혹 출입신고소를 안들렀다와서 되돌아 갔다오는 경우가 있다고 하네요.

​​

고성 통일안보공원 치고 가시면 가장 안전해요~ㅎㅎ

아래 사진과 같은 건물이예요.

출입신고서 및 입장권을 끊고 다시 차를타고 출발~

주차비 5,000원 입장료 성인 3,000원 아이 1,500원 이였네요.

통일전망대 타워 앞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갑니다.

작은녀석이 안아달라고 할것같아 유모차를 밀고 가요~

유모차 밀고가도 힘드네요ㅎㅎ

 

우선 밀리터리 옷은 입장이 안된데요~

헉!! 하필 오늘 밀리터리 잠바를,,,

거꾸로 입어보자~ 하고 입었는데 이정도는 애교로~ㅎㅎㅎ

거꾸로 입었지만 아닌것처럼 ㅋㅋㅋ

드디어 타워에 도착하였습니다.

타워내부에서 엘리베이터가 있어 4층이지만 8층높이의 타워에 올라갑니다.

엘리베이터 기다리기 싫은분들은 계단으로 가시네요~

엘베가 커서 많이탈수 있으니 한두번만 기다리면 올라갈 수 있어요.

멀리 북한초소와 금강산까지 보이네요.

날이 흐렸지만 그래도 이정도면 잘 보입니다.

​잠깐사이에 파란하늘이 또 나왔다가 들어가네요.

작은녀석 유모차에서 안내려 우리끼리~ㅎㅎㅎ

주차장 옆에있는 6.25 전쟁체험전시관을 둘러봅니다.

뭔가 보수가 필요해 보이지만 요즘 전쟁놀이에 빠져있는 큰녀석은 재미나게 구경하네요~

전망대에서 1km 정도 내려오다보면 DMZ 박물관이 있어요.

나가는 길에 있어 전망타워 관람후 가려고 했는데...

4시 조금 넘어서 갔더니 동절기는 4시 입장마감 5시까지 전시네요ㅠㅠ

건물도 잘 지어놓았던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돌아나왔습니다.

DMZ 박물관까지 구경하시려면 시간확인 잘 하시고 가세요!!

건축주가 건축가인 스퀘어루트 갤러리카페

 

고성에서 핫하다는 스퀘어루트(Square Root) 라는 카페에 갔어요.

바닷가 바로 앞이라 뷰는 말한것도 없고요~

카페주인이 건축가로 직접설계했다고 알려져 있는 카페예요.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 저는 매우 정이 가는 카페였네요.

외장재는 코르텐강, 디자인블럭이 메인재료네요.

​내외부 구석구석 신경을 많이 썼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건물이였어요.

카페에 왔으니 커피맛을 봐야겠지요?

시그니쳐 메뉴인 민트라떼와 블랙시드라떼를 마셔봤어요.(각 7,500원)

이왕이면 시그니쳐~ㅎㅎㅎ

민트라떼는 처음에는 잘 모르겠다가 끝맛에서 올라오는 민트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블랙시드라떼는 흑임자 알갱이가 떠다니고요~

두가지다 맛있어요.

와~ 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은 커피맛이야~ 까지는 아니고요ㅋㅋ

한번씩 먹어볼만한 맛이예요.

베이커리는 저렴하여 두 아들녀석이 빵을 4개나 해치웠네요.

(순삭하여 사진없음 ㅠㅠ)

측면문으로 나가면 진짜 갤러리가 나옵니다.

이 곳에서도 그림 전시가 진행중이며 판매도 하고 있어요.

아래 사진의 하얀컨테이너에서도 개별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판매하고 있어요.

멋진건물과 갤러리 작품들로 눈이 즐거운 카페예요^^

생선찜 맛집 : 녹원식당(녹원생선찜)

 

생선찜이 유명한 녹원식당에 왔어요.

네이버에 등록된 상호는 녹원식당인데 간판은 녹원생선찜이라고 써있네요~

토요일 저녁시간에 갔는데 마감시간 전쯤이라 그런지 빈자석이 있었어요.

주말엔 대기줄이 엄청길다고 하는데 다행이네요.

(큰아들 겉옷을 놓고가서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쯤 찾으러 갔는데 이미 줄서서 대기하고 있더라고요~

어제오길 잘했다 하면서 나왔네요^^)

점심때 먹었던 수제비집에서 도보 1분거리에 있어요~ㅎㅎ

​늦은시간에 찾으니 동네에서 녹원생선찜만 환한 간판이 켜져있어요.

요게 별미입니다. 진한 국물이 일품이고요~

밥도둑이라 공기밥도 더 시켰네요.ㅎㅎ

생선조림의 맛이 깊고 진합니다.

지금 다시 사진을 봐도 군침이 도네요ㅋㅋ

이건 3.5만원이예요~~*

오징어볶음이예요.

오징어가 정말정말 신선해요~

입안에서 탱글거리는 식감이 끝내줍니다!!

생선찜 간이 너무 쎄서 오징어볶음이 약간 싱겁다 느껴질 정도예요.

생선찜 양념으로 오징어볶음을 해도 좋겠다 싶었어요~

이건 2만원~~*

글이 너무 길어져 1,2편으로 나눠야 겠어요~

2편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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