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자 여행!!/카라반

[카라반] Ep.43 소중한 만남을 이어준 단양캠핑

햄볶는남자 2023. 12. 1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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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세번째 카라반 캠핑은 또 다시 찾아간 단양입니다.

2022.06.03~06 (금~월)

작년 가을에 처음으로 단양에 와보고 벌써 다섯번째 방문이예요.

그만큼 좋은곳이여서 계속 찾게 되는거 같아요.

이번 연휴에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차에 현진진아빠 형님이 단양에서 세븐패밀리님을 만난다고 하여 합류하게 되었지요.

금요일 퇴근후 달리고 달려 10시30분쯤 정박지에 도착했습니다.

두 팀이 이미 와계셨기에 반갑게 저희를 맞이해 주셨지요~

현진진아빠 형님이 잭콕도 말아주시고 한잔하다가 결국 곱창까지 구웠더랬죠ㅎㅎ

사진이 없어요ㅠㅠ

첫날부터 새벽3시까지 달렸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뜨니 푸르른 산과 잔디운동장이 맞이해 주네요^^

두 아들내미는 일찍부터 나가서 뛰어놉니다.

카라반에서 앉아 아이들 뛰어노는걸 볼 수 있으니 아주 좋네요~

다른집에서도 다들 나오네요~

세븐네 8번째 식구 리트리버 "잔디"예요.

순둥이 잔디, 작은녀석은 작년에 처음 만났을때도 좋아하더니 옆에가서 쓰담쓰담해주네요~

세븐네 디트로네~

큰녀석이 사고를 쳐서 막내들 팔 다 까지고ㅠㅠ

앞으로는 탑승금지 내려졌지요.

여러명이 타도 힘좋게 달려가는 디트로네~ 갖고싶다!!ㅋㅋㅋ

저희집 막내가 세븐네 가족티와 색상이 같아서 한가족 같은~

세븐네 여섯째가 되었네요ㅋㅋㅋㅋ

반대편으로 내려가면 계곡이 있어요.

비가 너무 안와서 계곡도 많이 가물었네요~

여름이 오기전에 비가 한번 세차게 내려줘야 하는데 말예요. (평일에 와라!!)

아이들은 얕은곳에서도 수영을하며 신나게 놀아요!!

고인물쪽에 올챙이들이 많이 있어요.

아이들이 올챙이 있다고 신나서 잡더라고요~

(사실 누군가가 잡아놓은 올챙이를 통에 그대로 놓고 갔더라고요~ 그 녀석들을 풀어줬지요~ㅎㅎ)

작은녀석들이 오히려 앞다리가 쏙~ 뒷다리가 쏙~ 많이 나왔네요.

눈먼 잠자리가 제손에 잡혔네요~

날이 갑자기 더워져서 그런지 힘이 었어요ㅎㅎ

잠자리도 올챙이들도 잘가라고 놔주고 왔어요.

상류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니 깊은곳도 있네요.

세븐이가 들어가더니 점점더 깊어진다며~

허리까지만ㅎㅎㅎ

오디나무가 있어요.

코펠에 한가득 따왔어요!

오디 채집에 진심인 세븐 제수씨~ㅎㅎㅎ

 

계곡에서 올라오는길~

푸른 자연속에서 눈이 정화됩니다!!

세븐네는 빨래방 다녀온다며 나간사이~

세븐네 막내와 저희 둘째 팔 까져서 약발라주고 사이좋게 간식먹는시간!!

귀요미 막내라인ㅎㅎ

그 사이에 후니홀릭님도 오셨지요~

자리 있다고 하여 열심히 달려오신 후니홀릭님과 주탱이쯩쯩님!!

이팀과 조우는 잠시후에~^^

세븐이가 사온 왼쪽 "단양흑마늘닭강정"과 후니홀릭님이 사다주신 "단양흑마늘누룽지닭강정" 전격비교

왼쪽은 20분을 기다려 사왔다는 닭강정으로 색깔은 좀 더 거므스름한데 단맛이 강하게 느껴져요. (20,000원)

오른쪽은 유명한 흑마늘누룽지닭강정으로 1시간을 기다려 사오셨다고 하네요.

누룽지가 들어있고 알싸한 마늘맛이 강합니다. (19,000원)

저는 왼쪽에 한표를 줬는데 대부분 어른은 오른쪽, 아이들은 왼쪽이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초딩입맛인가요?ㅋㅋㅋ

그 사이에 러블리경이용인님도 오셨어요.

저는 이날 처음본 하이텐션 동갑내기 부부!! 첫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죠~ㅎㅎㅎ

주구장창 먹고 마십니다~

오징어 구워먹으려 했는데 먹는데 진심인 쉐프형 현진진아빠님이 오징어 하나 굽는데도 예사롭지 않게 만들어 주세요.

멋진 양념통도 가지고 다니시고 역시 쉐프님!!

세븐네 제수씨가 닭다리 손질하니 팬에 놓으라고 하시곤 안동찜닭 스타일로 또하나의 요리를 해내십니다.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ㅎㅎㅎ

요건 저희가 한건데요, 뭔가 그럴싸 한데 밀키트 입니다!!ㅋㅋㅋ

아침에 김찌치개도 맛있다고 하셔서 밀키트에 두부만 썰어 넣었던 거라고,,,

저희집은 밀키트 장인~ㅎㅎㅎ

네가족이 모였는데 아이들만 12명이네요. 세븐이가 이름값 했지요~ㅋㅋㅋ

특명 아이들을 먼저 먹여라!!

러블리경이용인님이 가져오신 해물탕!!

이녀석들이 아침까진 살아있었다며~ㅎㅎㅎ

양도 엄청 많이 가져와서 두개로 나눠서 끓였어요. 이건 한쪽~

오늘의 메인메뉴 입니다.

고기장인 현진진아빠 형님의 양갈비~!

사실 현진진아빠 형이 이번엔 양갈비야 이 한마디에 아내님에게 말했더니 그럼 단양으로 가자고,,,ㅋㅋㅋ

아내님 양고기에 진심인데 지금껏 먹어본 양갈비 중 가장 맛있었다고 하네요^^

잘먹었습니다 형님!!ㅎㅎㅎ

 

그 사이 건너편에 달다구리님이 오셨드렸죠~

후니홀릭님과 같이 자리를 펴셨고 현진진아빠 형님이 양갈비 가져다 드리니 돌아온건 달다구리님표 차돌박이 버섯볶음? 입니다.

너무 맛나게 잘 먹었어요!!

뒤에 납작만두는 세븐이 대구에서 직접 공수해온 건데~ 제대로 된 사진이 없다...ㅠㅠ

납작만두도 너무 맛나게 먹었어~ㅎㅎㅎ

12시가 되어갈때쯤인가?

저희집 큰녀석이 돌아올 기미가 안보여 달다구리님네로 데릴러 갔지요~

캠핑다니면서 이상하게도 큰녀석 동갑내기 친구를 만나기가 어려웠는데 달다구리님 따님이 동갑!!

드디어 친구를 만나 밤 늦게까지 안들어 온다니....

아들녀석은 달다구리님 카라반에서 안나오고 아들 데릴러 갔다가 이쪽 자리에 앉았습니다.

달다구리님이 하이볼도 말아주시고~

지난 진안번캠에선 후니홀릭님과 달다구리님 인사만 나눴었는데 이번에 많은 얘기를 했네요.

이렇게 여기서 사도~~온도 만났네요ㅋㅋㅋㅋ

이 뒤로는 어찌어찌 먼저 쓰러져 카라반으로 돌아왔어요.

아내님은 저를 또 데릴러 왔다가 이자리에서 친구(후니홀릭님)을 만났고요~

새벽늦게까지 있었다 하네요.

다음날 아침9시쯤 일어났는데 현진진아빠 형님은 카라반을 걸고 있으시네요.

오늘 가신다고는 했는데 이렇게 일찍 가실줄이야!!

형님 보내드리고 세븐네와 러블리경이용인네와 해장국 먹으로 단양시장으로 갑니다.

저는 큰녀석과 둘이~

러블리경이용인이가 순대국 가는집이 있다하여 갔어요.

단양시장에서 순대국 집은 충청도순대국만 가봤는데 다른집이더라고요~

 

 

 

 

구경시장 순대집 : 단양토종마늘 순대

 

6월2일~5일까지 단양 소백산 철쭉제를 하고 있어요.

강변길도 많이 막아놓아서 주차하기도 힘들고 사람도 엄청 많더라고요.

이번에 간 곳은 단양토종마늘순대예요~

10시쯤 도착하니 두팀정도 있었는데 먹고있으니 주변이 꽉찼네요.

조금만 늦었어도 대기할뻔 했어요.

큰녀석은 순대국 국물과 고기좀 건져주고 떡갈비에 밥을 먹었어요~

떡갈비 2장에 12,000원(공기밥 별도) 순대국 8,000원 이예요.

특별히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였지만,, 오잉? 국물도 안남기고 싹다 먹었네요ㅋㅋㅋ

순대국집 바로 위에 위치한 마카롱 아이스크림 가게예요.

세븐이가 밥값내고 됐다해서 아이스크림으로ㅎㅎㅎ

3,000원짜리 아이스크림치고 양이 참 많더라고요.

마카롱도 3개씩 꽂아줘서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길에 축제분위기가 나네요.

포토존에서 단체샷도 한장 남깁니다.

정박지로 돌아와서 세븐네와 러블리경이용인네 모두 복귀하네요.

그 사이 현진진아빠 형님 나간자리에 카라반이 들어왔는데 우리집과 입구를 맞보고 어닝도 맞대게 펴놓아서 누가봐도 일행같이 되어있네요...

그 집 큰 따님과 저희 큰녀석이 같이 잘 놀아서 다행이였지요~ㅋㅋㅋ

토요일은 날씨가 그리 좋더니 일요일부터는 비가 오락가락 합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좋다가도 가끔은 쌀쌀하기도 하네요.

작은녀석은 뭔가를 잡겠다며 뛰어다니네요ㅋㅋㅋ

큰녀석은 달다구리님 따님과~~

어젯밤에는 달다구리님 카라반에서 안나오더니 오늘은 우리카라반에서,,

너희 너무 붙어있는거 아니니??

사도~~~~~온~! 얘네좀 보세요!!ㅋㅋㅋ

낙곱새도 해먹고 밥도 볶아야죠~

감바스에 파스타도 넣어먹고요. (사진은 없네요,,)

달다구리님은 쓰려져 안나오셔서 후니홀릭님과 주탱이쯩쯩님과 맥주한잔으로 시작했지요.

재밌고 좋은친구 주탱이 쯩쯩 저랑 동갑이예요.

또 신기한게 후니홀릭님과 제 아내님과도 동갑이고요~

연상연하 커플끼리 서로서로 동갑이라니~ㅋㅋㅋ

서로서로 친구 먹고 재미나게 보냈어요^^

저녁에는 감자탕 사와서 먹자고 했는데요,

정신이 돌아오신 달다구리님이 감자탕을 사오시겠다고~

달다구리님은 큰손이셨습니다!!ㅎㅎㅎ

저녁에는 달다구리님 친구내외분도 오셔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지요.

단양 감자탕 맛집 미리내감자탕 입니다!!

너무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대자 두개에 뼈추가까지 해오셨는데 결국 뼈추가는 싸가지고 돌아왔다는~

달다구리님은 밤에 복귀하시고 이젠 주탱이쯩쯩+후니홀릭님과 저희만 남았네요.

다시 달려봅니다!!

어제 과음을 한탓에 오늘은 살살 달려요~ㅎㅎㅎ

그래도 친구가 있으니 술이 또 잘 들어가네요. (새벽에 배가아파 고생을 조금 했지만요ㅠㅠㅋㅋㅋ)

그렇게 마지막밤도 무르익어 갑니다^^

6일 아침 주탱이쯩쯩이가 일찍 출발합니다~

가장 늦게 가는 우리는 한팀한팀 보내고 이제 우리식구만 남았어요.

오전내내 비가 오락가락하여 천천히 쉬면서 정리를 해요.

1시가 넘어서 돈가스 먹으러 단양 구경시장으로 갑니다.

축제가 어제까지로 되어있는데 오늘이 공휴일이다보니 축제가 이어지고 있네요.

어제보다 사람이 더 많아요!!

시장돈가스 라는 집을 찾아갔는데 재료가 다 떨어졌다고 합니다.. 헉!!

배고프고 아이들은 보채고,,,

작년에 갔었던 망치돈가스로 향합니다!

테이블이 4개밖에 없는 집이라 여기선 대기,, 30여분 대기하여 들어갔네요~

오랜만에 다시찾은 망치돈가스

 

작년에 와보고 여기 진짜 맛있다 했던 집이예요.

다른 돈가스집을 가보려고 했다가 결국 다시 오게되었네요~ㅎㅎ

지난번엔 사장님 혼자 음식, 서빙 다하고 계셨는데요 부모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서빙을 도와주고 계시더라고요~

저희가 기다리는 동안 어머님께서 쑥가래떡도 주시고 허기졌는데 잘 먹으며 대기했네요.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요~

망치돈까스 10,000원

제주 두툼등심돈까스 9,000원

마늘투움바파스타 12,000원 이였습니다.

파스타 아이들도 먹을거냐고 물어보시고 그렇다고하니 마늘은 빼주신거 같아요~

대표메뉴인 망치돈가스는 피망치즈 돈가스예요~

피망이 들어있고 파와 같이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요.

등심돈가스도 소금먼저 찍어먹으라고 하시는데 소금한번 찍어먹고 소스한번 찍어먹어보면 그 풍미가 다르게 느껴지더라고요.

투움바파스타도 소스가 너무 맛있어요~ 남은 밥을 소스에 넣고 리조또처럼 비벼 먹었는데 이것도 꿀맛입니다!!

 

주차장 가는길에 아이스크림가게 딱 걸렸어요!!

어제 그집....ㅋㅋㅋ

작은녀석은 못먹었으니 그래 하나씩 먹어라~ 어제도 말했지만 양이 많아요.

둘다 남깁니다. 결국 남긴건 각각 아빠엄마의 몫..

주차장 내려가는길에 모노레일을 타고가요~

쏘가리 모양의 모노레일입니다ㅎㅎ

정박지로 돌아오니 비가 그치고 해가 뜨기 시작하네요.

어닝 다시 펴!! 바짝 말리고 가자^^

한숨자고 일어나 6시30분쯤 출발합니다. 2시간 거리인데 휴게소 시간 빼고 2시간20분정도 걸렸으니 선방했네요~

이렇게 단양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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