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다섯번째 카라반 캠핑은 지난주에 이어 홍천 용오름캠핑장이예요.
2022.07.01~03
전주 나캠 홍천 번캠 장소였던 곳인데요.
마음맞는 형동생들과 5팀이서 카라반을 놓고 왔어요~
이번주에 또 오려고!!ㅎㅎㅎ
7월을 맞아 제대로 계곡캠핑 & 먹방캠핑을 했네요.
지난주 뒷줄에서 이번주는 앞줄로 계곡뷰였습니다~
아랫쪽 맨 왼쪽부터 하만형님, 쿠숑형, 햄볶이(저), 현진진형, 수제비까지~ 쭈루룩!!
메인자리는 우리의 쉐프님이 있는 현진진형+수제비 자리였어요.
금요일 퇴근후 서둘러 출발하여 9시 정도에 꼴찌로 도착하였는데 모두다 10분 정도 차이를 두고 도착했더라고요~
카라반을 놓고오니 편하게 왔네요. 이래서들 장박을 하나봅니다ㅎㅎ
별이 엄청 떴었는데 사진에 못 담았네요.
별사진 찍는법좀 공부해 봐야겠어요~
저희 카라반이 어린이집으로 당첨!!
500급 초반으로 5팀중 가장 작은 카라반인데 아이들은 다들 우리집에 모여요ㅋㅋㅋ
그것도 그나마 넓은 U자 테이블 말고 이 좁은곳에서 옹기종기~
아이들 라면 한그릇씩 돌리고서야 저도 밥먹으러ㅎㅎ
첫 스타트는 양갈비 입니다!!
아이들 챙겨주고 오니 몇조각 안남아서 아내님이 아쉬워 할때 한팩을 더 꺼내시는 형님ㅋㅋ
양갈비 매니아 아내님이 더 없었으면 섭섭할뻔 했다며...
이것은 기우였어요. 3일 내내 고기만 먹다 왔어요ㅋㅋㅋ
다음으로는 호박거북엄마님 덕에 또다시 맛보게 된 현진진 쉐프님의 참치참치!!
이번엔 참치회로만 심심하니 초밥을 해주시겠다는 우리의 쉐프님~
참치회와 참치초밥! 최고입니다^^
짜라짜라 짠짠짠!!
하이볼로 시작하여~
술잔을 기울이며 이 밤이 지세도록 달려봅니다.
다음 코스는 지난주 늦게 오는 바람에 한점밖에 못먹었던 드라이에이징한 꼬기!!
사실 이게 이번 캠핑의 메인이였지요~
한달동안 숙성시킨 소고기예요.
숙성시키고 고기손질하고 가져오신 현진진 쉐프님 대단하십니다~*
정말 고기맛이 기가막혀요!!
난로알못인데 한여름 난로도 켭니다.
낮에는 죽어라 더운데, 산속 계곡옆이라 밤에는 또 쌀쌀해져요~
왼쪽은 수제비의 타이가~ 무난하게 입문용으로 좋을듯 합니다.
아내님 보고있나?ㅋㅋㅋ
오른쪽은 하만형님이 첫개시한 우드앤번? 맞나요??ㅎㅎㅎ
여름 불멍용으로 제격이라고 하네요.
그렇게 첫날은 새벾 늦은시간까지 이야기 꽃을 피웠지요~
어제 몇몇은 새벽4시까지 떠드느라 늦잠을 잤어요.
그 사이 쉐프님이 또 아침에 카레와 콩나물북어국까지 끊여 놓으셨더라고요~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이 없네요;;
목요일까지 미친듯이 비가 내리고 금요일부터 날씨가 개기 시작하여 토요일 오전에는 이렇게 화창한 하늘을 보여주네요.
비가 많이 와줘서 흙탕물이 싹 내려가고 계곡물이 아주아주 맑아요~
지난주보다 수위가 많아 높아졌는데 자갈들을 쓸고 내려와서 중간에 작은 섬도 생겼어요ㅎㅎ
쿠숑형님 아이들 아마존 태운다고 보트끌고 왕복을 몇번을 한건지~
그 뒤를 이어 제가 또 끌어주고...
물쌀이 새서 보트끄는데 체력이 많이 소모되네요~ㅎㅎㅎ
잠시 쉬러 올라오니 쉐프님이 또 뭘 하고 계십니다.
이름이나 들어봤나? 등갈비 튀김!
처음 접해본 음식인데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요? +_+
현진진형이 이건 애들거라고,, 애들 먼저 먹이고 먹으라십니다ㅋ
아이들이 엄청 잘먹어요~
저희 둘째 4살짜리 막내도 4대를 뜯더군요~ㅎㅎㅎ
등갈비를 뜯고 있는데 뭔가가 또 투척!!
이번엔 양갈비 튀김이다~
튀긴 양갈비도 쯔란에 찍어먹으니 꿀맛이예요ㅎㅎㅎ
먹었으면 놀아야지요~
계곡 2차전 시작합니다!!
작은녀석 구명쪼끼를 방탄복이라 부르고.. 물총까지 메고 출동합니다ㅎㅎㅎ
하만형님네 보트가 이준이 전용이 되었네요;;
잘 탔습니다~ 형님!! ^^
쿠숑형은 지난주에 못타서 아쉬워했던 투명카약도 타고요~
물쌀이 세서 조정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ㅎㅎ
현진진형님~ 이제 물고기를 잡아서 뭘 만드시려고!!
두 형님 족대질에 메기 가 잡혔어요!!
제법 큰녀석이였는데 한간에는 팔뚝만하다는 소문이 돌았지요~ㅋㅋㅋ
실컨 놀고 나서 씻고나서 아이들은 다시 우리 카라반에 모여요.
좁아서 바닥에 앉아서 게임하는 녀석들~
하만형님네 전원주택같은 미쿡식으로 가라니까!!ㅋㅋㅋ
통양갈비가 있으니 숯을 만들어야 합니다!
쿠숑형의 13만원짜리(?) 아타고도 꺼내고요~
난로도 다시 불태웁니다.
오늘 저녁은 연어와 양고기예요~
연어초밥대신 연어샐러드로!!
코코에서 파는 통연어는 장사하는 사람들이나 사는건줄 알았는데 현진진 쉐프님이 사는군요ㅋㅋㅋ
통으로된 양갈비를 숯불에 구워구워~
어마어마 하지요?ㅎㅎㅎ
쓱쓱 썰어 레어로 양갈비를 뜯어요~
입에서 살살 녹아요!!
양갈비도 원없이 먹었어요^^
그러고보니 제대로 된 단체샷이 없네요~
먹고 마시느라 모두들 바빠서ㅎㅎ
쿠숑형은 잘나왔는데 얼굴을 왜 가렸지?ㅋㅋㅋ
라니캠 누나가 예거 마이스터를 꺼내옵니다.
어릴적 클럽에서 예거범 마시던 생각이 나네요~ㅋㅋㅋ
유행따라 예거 하이볼로 마셔봐요!
다음날 아침은 간단하게 먹긴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또 굽습니다.
소고기 굽습니다~♪ 양고기 굽습니다~♪ 삼겹살 굽습니다~♪ 모두모두 굽습니다~♬
삼겹살 다 먹었구나 싶으니 또 제육볶음이 ㄷㄷㄷ
끝나지 않는 고기 파티입니다!!ㅋㅋㅋ
아이들은 아침먹자마자 또 물속으로~
금요일에 배송온 따뜻한 파라솔을 개시해 봅니다.
계곡아래 펴 놓으니 그늘아래는 아주 시원하네요^^
일요일에도 계곡에서 실컨 놀아요~
아빠들은 더울때 한번씩 몸담고 나오고요.
아이들은 중간에 또 나와서 라면 한젓가락씩 해주시고요~
쉐프님의 마지막 음식으로 핫도그가 나옵니다!!
뭐 하나 허투루 만드는 법이 없어요.
이렇게 먹자 놀자 캠핑이 막을 내렸습니다.
3일동안 우리를 살찌워주신 현진진아빠 형님 정말 최고였어요^^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3kg 빠지셨다고 하는데 우리는 3kg 쪘어요~^^
다음번엔 형님은 의자에 앉아서 엉덩이 떼지마시고 편히 드시고 마시는 걸로해요~*
하만형님, 쿠숑형, 수제비 모두모두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뒷정리하고 철수하시느로 고생하셨습니다!!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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